도서정보

제목 : 석굴암 그 이념과 미학
저자 : 성낙주	, 성낙주	등록일 : 2006-10-18
출판사 : 개마고원	출판일 : 1999-11-03
공급사 : 바로북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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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31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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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1천여년 전, 이 땅의 동쪽 끝자락에 한 송이 돌꽃으로 피어난 예술혼의 결정체 석굴암. 창건 당시의 원형을 거의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석굴암은 기적이요, 축복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석굴암은 어떤 모습인가. 시간을 뛰어넘고 사라진 기록들을 복원해가면서 되짚어본 석굴암의 이념과 미학은 우리가 쉽게 잊고 지내기에는 너무 크고 중요하다. 이 책에 담긴 석굴암 창건의 동기 및 그 주체, 역사적인 배경, 돔형 지붕의 기원, 그리고 감히 숨소리조차 내기 힘들 만큼 아름다운 석굴암 조각들에 대한 총체적이고도 유기적인 통찰이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성낙주의 이 석굴암 연구는 기존 미술사학계의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문화교류로서의 산물, 즉 서양의 돔형 지붕 양식과의 비교라든가 조각에 대한 미학적 접근 그리고 창건주 김대성에 대한 새로운 주목 등 흥미로운 부분이 적지 않다.

이 책은 석굴암의 비밀을 푸는 데 하나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평이한 문장으로 대중적 호소력도 믿음직스럽다.

저자 소개

성낙주(저자) : 1954년 남양주 출생.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노원중학교 국어교사로 재직중이다. 붓다 생존시의 인도를 배경으로 불교의 실천적 가르침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장편소설 「차크라 바르틴」(1995년)을 펴냈으며, 이 작품으로 상상문학상(제1회)과 불교계에서 주는 행원문학상(제8회)을 수상했다. 1997년에는 장편소설「왕은 없다」를 출간했다. 「석굴암을 위한 변명」등의 평문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연구를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박정훈(사진가) : 1965년생. 동경 VISUAL ART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VICOM 스튜디오를 거쳐 현재 (주)안그라픽스 사진 담당. 아시아나항공 기내지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다.

■ 심는 글 1. 인류사 최대의 정보고속도로－실크로드 2. 동서양의 혼융－석굴암의 국제성 3. 붓다의 나라에서－불국사 4. 곰의 나라, 백제－'김대성 설화'의 재해석 5. 참회의 집－창건 동기 6. 석굴암은 누가 지었을까－전생담의 의미 7. '새벽'이라 불린 사내－원효 8. 냉엄한 침묵, 붓다－본존불 9. 참배의 시간－광배와 팔각 쌍석주 10. 중유의 공간에서－전실과 팔부신중 11. 생사의 춤, 생사의 관문－두 인왕 12. 미의 선지식들－첨차석과 사천왕 13. 미의 천체도－석굴암의 평면구성 14. 지난한 통합의 상징체－천개석 15. 로마에서 경주까지－판테온 신전 16. 돌옷을 입은 하늘－동틀돌과 신라인의 독창성 17. 인드라 망－제석천과 대범천 18. 식물다운 희생과 꽃핌－문수와 보현 보살 19.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10대제자상의 조형적 의미 20. 우리들의 자화상－10대제자 21. 건축 내부의 충동－감실 22. 숨어 있는 연꽃들－감실 보살과 유마거사 23. 빛과 어둠의 교배－광창설의 무지 24. 단호한 자비의 성처녀－11면 관음보살 25. 미의 율법－조형원리 26. 중생을 위한 공간－석굴암 순례의 의미 ■ 거두는 글/석굴암 담론의 르네상스를 기다린다 ■ 참고문헌 및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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